대구 봉봉상점 본점 – 과일은 달콤하고, 물건은 신기하고, 가격은 착하다!

대구에 살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장을 본 건 오랜만입니다.

며칠 전 친구 추천으로 봉봉상점 대구본점에 다녀왔는데요,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긴 보통 가게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싱싱한 과일 진열대였습니다. 메론, 포도, 감귤, 수박까지 계절 과일이 가득하고, 모두 색감부터 반짝반짝 빛이 났어요.

시식해 보니 정말 당도가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산지에서 직송해서 품질 좋은 과일만 들여온다고 하시더군요.

가격표를 보니 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트에서 같은 품목을 사려면 몇 천 원은 더 내야 하는데, 여기선 훨씬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과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봉봉상점만 기억해도 장바구니가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봉상점이 단순한 과일가게가 아니라는 걸 금방 알게 됐어요.

매대 한쪽에는 생활용품과 이색 간식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는데, 마치 작은 플리마켓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한 번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독특한 주방도구, 평소에 보기 힘든 간식들이 쇼핑 욕구를 자극하더군요

매장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구경하기 편했고, 시식 코너도 곳곳에 마련돼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과일을 맛보며 즐겁게 쇼핑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대구에서 신선한 과일, 재미있는 생활 소품, 합리적인 가격을 한 번에 만나고 싶으시다면 봉봉상점 대구본점만한 곳이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자주 들러서 과일도 사고, 새로운 물건 구경도 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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